[자카르타] D-DAY TOUR 후기 및 정보 (공연장, 운영 방식)

숙소에서 공연장까지 이동 및 해당 HSD Hall의 구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공연장 이동 

    인도네시아 컨벤션 홀을 보통 공연장으로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가끔 타 가수의 공연 후기들도 장소가 동일한 경우가 많아서요. 우선 주변에는 큰 도로가 있고, 딱히 뭐 할만한 건 없습니다. 제가 묵은 숙소는 공연장의 뒤편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도보로 이동이 가능한 거리였고 빠른 걸음으로 약 5분 이내에 후문 입구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숙소부터 공연장까지 나타낸 지도

     출입구는 아래 사진 처럼 생겼습니다. 횡단보도는 따로 없어서, 알아서 잘 보고 건너야 합니다.

    공연장 입구 구글 지도

    해당 입구는 Hall 9번과 인접한 곳으로 방향대로 쭉 걸어가면 Hall 1까지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구조

    위의 입구는 9번 Hall의 뒷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건물을 따라 돌아 나오면 쭉 이어지는 장소를 만나게 됩니다. 차례대로 Hall 8, Hall 7로 연결되며 맨 끝에는 Hall 1이 있습니다. 

    BSD HALL 이미지

    이번 자카르타 공연은 Ticket 교환은 Hall 1번에서 진행하였고, Hall7 번은 대기 장소로 사용하였습니다.

    대기 장소에는 각종 푸트 코트, 갤럭시 체험관 부스, Spotify 부스 등이었습니다. 공연장은 Hall5~6을 연결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주최측에서 제공한 이미지입니다. 

    콘서트 홀 AREA MAP

     Holding Area라고 적힌 곳은 아래와 같이 길게 줄을 늘어설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홀딩 존 사진

    각 구역별로 나뉘어져 있고, 스탠딩의 경우에는 번호순으로 약 300명씩 끊어서 다시 한번 구역을 나누어 줄을 세웠습니다. 

     

    시야

    저는 첫째날은 CAT3 좌석 중간자리쯤이었고, 둘째 날은 VIP B Standing, 셋째 날은 CAT1 A Standing를 골고루 경험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CAT3 좌석 시야 

    시야 참고 이미지1

    맨눈으로도 무대가 잘 보일 정도로 공연장이 작습니다. 좌석들은 단차가 있어서 시야도 좋아요. 핸드폰 10배줌으로 하면 꽤 잘 보입니다. 성능이 좋은 핸드폰이라면 사진 정도는 남길 수 있을 듯합니다. 

     

    돌출 무대 끝쪽 VIP Standing 

    시야 참고 이미지2

    맨눈으로도 무대가 약 2m 이내 거리로 가까웠고, 3배 줌을 당기게 되면 화면에 꽉차서 따라가기 버거울 정도의 시야였습니다. 그야말로 극락.... 이날로 다시 돌아가고 싶다.............. 민윤기 씨에게 제발 주제 파악을 하라고 했지만 덕분에 이렇게 또 가까이에서 언제 볼까 싶기도 하고 복잡한 마음이 교차됩니다.. 

     

    시야 관련 총평

    공연장의 사이즈가 크지 않습니다. 스탠딩으로 빽빽하게 채웠기 때문에 수용인원은 1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지만, 공연장의 사이즈는 크지 않기 때문에 어디서나 실물이 보이는 거리입니다. 솔직히 부산콘 좌석에서 본 전광판 보다 훨씬 잘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좌석은 무대 맞은편으로만 있고 전부 Standing이었기 때문에 Side 쪽 Standing 석은 시야 방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딱히 돌출 무대를 만들 만큼 공연장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 아미들이 키가 크지 않더라고요. 저도 작은 키인데도 저 보다 작은 친구들이 꽤 많았는데, 심지어 스탠딩화 같은걸 신지도 않아서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상대적으로 키가 큰 사람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었어요. 

     

    표 교환 시스템

    표 교환 방법

    실제로 사전 표 교환은 5/23,24,25 이렇게 3일에 걸쳐서 교환이 진행 되었고, 이후 표 교환은 해당하는 날짜의 표만 교환하는 시스템입니다. (ex 사전 교환을 완료하지 못할 경우 DAY2, 5/27 공연은 5/27에만 교환 가능)

     표 교환을 위해서는 본인 신분증 (외국인이니 여권)과 티켓 닷컴에서 구매한 QR 또는 구매확인 서류가 필요합니다. Hall 1번까지 가서 줄을 서면, 또 티켓의 종류에 맞추어 VIP. CAT1&2, CAT 3,4,5 이런 식으로 티켓 부스가 구분되어 있었습니다. 해당하는 대기줄에서 순번을 기다린 후 요청에 맞추어 서류를 제출하면 실물 티켓을 교환받을 수 있습니다. 간혹 본인 확인을 위해 서류에 작성된 ID 또는 전화번호를 물어보기도 했습니다. 

    교환한 실물 티켓

    입장

    표를 교환 후에는 대기 시간에 맞추어 입장을 하면 됩니다. 사전에 입장하는 경우 다시 Hall 7 을 벗어나 바깥으로 출입이 되지 않았기에, 적당히 여유를 두고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입장은 1차로 팔찌를 확인, 가방 검사, 바디 검사를 실시 후 최종 바코드 판독을 통해 진행 됩니다.

    입장 후 Hall 7으로 진입이 가능한데 이 이후에는 바깥으로 출입이 통제됩니다. 따라서 모든 준비가 다 완료되면 입장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한 가지 좋았던 것은 콘서트 굿즈 부스가  Hall 7 Holding Area 내에 위치하였기 때문에 티켓이 있는 사람만 구입이 가능했습니다. 덕분에 리셀 등에서 조금은 덕을 본 것 같습니다.

    다만, 음식물 반입은 철저하게 규제되었습니다. 물, 초콜렛 부터 작은 간식까지 반입이 되지 않았는데, 아마도 안쪽에 푸드코트 이용을 위해서 그런것으로 추정됩니다. 

    굿즈 

    1,2일 차에는 인당 수량 제한이 없어 기타 피크가 계속 Open 10~15분 사이에 품절되었으나, 3일 차에 인당 1개로 개수 제한을 두어 적어도 100등까지는 구매했을 것으로 봅니다. 3일 차에는 모든 짐을 다 싸들고 (바로 공연 관람이 가능하게)  8시 30분부터 대기, 11시 Open run 하여 약 10번째로 굿즈 구매를 완료하였습니다. 기타 피크.. 놓칠 수 없었다.  돈 쓰겠다고 땀 흘려 뛰다니... 하...

    굿즈 사진

     

    기타

    전체적으로 시간을 잘 지켜서 운영되었습니다. 그리고 스텝들이 모두 친절했습니다. 한국에서 당하던 빠혐에 적응되어 있던 나, 너무나도 감동받아 버렸다.

    입장 & 퇴장 시 전부 박수 쳐주고 즐기는 분위기라 덩달아서 축제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부산콘과 자꾸 비교해서 미안한데, 부산콘이 1점이라면 여긴 85점 이상은 됩니다.

    줄 잘 세우고, 시간 잘 지키고, 안내 잘하고, 친절하고 그렇습니다.

     

    다만 영어는 잘 못합니다. 번역기가 직빵이고, 손짓 발짓 그리고 아주 쉬운 영어 단어들로 소통했습니다. 

     

    인터넷 느립니다. LTE인데 우선 사람이 밀집되면 잘 터지지 않고요, 공연장 내의 Wifi도 있긴 한데 느리거나 자주 끊겼습니다. 

     

    본인 확인과 티켓 교환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얼레벌레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우선 티켓을 받기만 하면 그 뒤로는 따로 확인이 없기 때문에 재판매나 팔찌 교환 등이 수월해 보였고, 실제로 공연장 주변에는 리셀러들이 득실득실했어요. 

    용기만 있다면 표가 없어도 우선 해투를 가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반드시 표는 있다. 

    글제목 섬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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